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리여행] 2일차 생미셸광장/루브르박물관/튈르리정원/개선문/파리택시 파리-런던 여행 2일차(2016.7.24) 예상하지 못한 날씨가 계속됐다. 파리의 거리와는 다르게 너무 깨끗한 하늘을 보며 기분 좋게 생미셸 광장으로 갔다. 루브르 투어를 하는 날이었다.(업체:유로자전거나라) 한국 관광객이 선택할 수 있는 현지 한국인 가이드 투어는 굉장히 다양하다. 우리가 이용한 업체에만도 루브르, 오르세, 지베르니, 몽생미셸, 베르사유, 벨기에 또 프라이빗 투어가 있다. 다른 업체에는 비슷하거나 다른 프로그램들이 있다. 여튼 많은 투어를 다 소화할 수는 없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다. 우리는 그 중에 북부 투어, 갤러리 투어 하나씩만 하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것 중 하나가 루브르 투어였다. 한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날 최대한 더 많이 보고 가야한다는 욕심에 오르세 투어를 추가로.. 더보기 [파리여행] 1일차 인천-파리(샤를드골)/하얏트리젠시에뚜알/파리야경투어/캐리어24인치/파리우버 파리-런던여행 1일차(2016.7.23) 원래 휴가 전엔 업무가 미친 듯이 쏟아지는 법이다. 12년 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다. 퇴근 후 기차를 타야했던 이 날까지 행사 관련 결재 두 개가 떨어지지 않아서 애가 탔다. 요새 반려가 너무 잦아서 더 그랬다. 실행 품의 올릴 때 그렇게 까다롭게 구셨으니 결과 품의는 좀 살살 해 주라. 나 기차 좀 타자. 뭐, 겨우 도착했다. 그래도 제 시간에 도착했고 무사히 여행을 갈 수 있다, 감격해서 여행 짐을 찍었다. 이번 여행을 위해 구매한 캐리어. 24인치냐 28인치냐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여름 유럽여행은 24인치, 겨울 유럽여행은 28인치가 좋을 것 같다. 사실 이 24인치를 가지고 가서도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2.. 더보기 결정적인 타이밍 프랑스 파리 RICOH GR2 7월 어느 날, 저는 파리를 걸었습니다. 여름 휴가였습니다. 에이, 도망친 것이 결국 여름 휴가였냐고요? 저는 지금까지 네 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사회 생활 12년차이니, 평균 3년 만에 한 번씩 이직을 한 셈이네요. 저는 항상 이직을 할 때 결정적인 시기를 상상했습니다. 시기를 고민하는 것으로 조금의 시간을 번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있겠습니까만, 24개의 절기처럼 은근한 전환의 결정적인 타이밍을 잡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직을 내가 생각하는 결정적인 타이밍에 할 수 있다면 그건 너무 낭만적인 일이겠죠? 저 파리의 해질녘 처럼 말입니다. 언제나 급작스런 기회가 찾아오는 것으로 그 결정적인 타이밍은 안중에도 없어지고 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 더보기 죽여주는 하루 죽여주는 하루입니다. 싸움은 실적과 놀음은 숫자와 마지막 술잔은, 상사와 기울입니다. 조직은 거대하지만 오늘도 나는 작은 파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oh mama.. just killed a man. 실력을 닦는 것보다 물질을 얻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막 시작됐지만, 도망쳐야 합니다. 하루 12시간을 1분 씩 쪼갠 만큼 사표가 쌓여 있습니다. 720장의 사표가 무거워 어쩔 도리가 없어졌습니다. 내 인생 내가 살 도리를 다 해야지요. 이제까지와는 다른, 다른 죽여주는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본격 보헤미안 랩소디, 12년차 직장인의 죽여주는 하루 프로젝트! "떠나보면 알거야" 프랑스 몽생미셸 RICOH GR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