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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하이든 교향곡 45번 고별 중 4악장 피날레-프레스토

 

음악사에 빛나는 위대한 작곡가들도..
당대에는 대부분 고용인의 신분이었다고 합니다.

 

왕과 귀족..또 교회에 소속돼서
정기적으로 음악을 공급하는 것이 직업이었는데요.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도
생의 대부분을 헝가리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고용인으로 살았습니다.

 

그 가문의 궁전이 헝가리 교외에 있어서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가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했는데
오랜 기간 휴가를 갈 수 없어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악장이었던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 공에게 음악으로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마지막 악장에서 연주자를 한 사람씩 퇴장시키는 것으로
음악가들의 마음을 대변했다는 <교향곡 45번>이..
바로 그것입니다.

 

궁중 음악가로서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았던 하이든은
후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외부와 단절돼 있었다..그래서 독창적일 수밖에 없었다.”

 

오늘 첫 곡은.. <하이든: 교향곡 45번 4악장 피날레-프레스토> 전해드립니다.

 

Hadyn Abschiedssymphonie: IV. Finale (Neujahrskonzert Wien 2009 Barenboim)